가기만해도 청춘과 사랑이 휘감는 곳
우리의 기억 속에 큰 추억거리로 남아있는 곳

강촌역
-연혁-
1939년 7월 20일(무배치간이역)
1
961년 7월 31일 배치간이역으로 승격
1968년 4월 1일 백양리역 관리역 지정
1976년 7월 10일 화물취급 중지
1978년 12월 1일 역사준공 및 광장확장
1998년 현재의 역사 준공
2003년 4월 30일 운전간이역으로 승격 

-역 소개- 
백양리~김유정 사이에 위치한 역으로 강촌유원지에 역이 위치하여 관광객, MT목적으로 찾는 대학생, 커플, 등산객 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절벽 부근에 역이 위치하여 피암터널이 역구내에 설치되어 있다. 운전간이역이며 경춘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이설예정이다

(출처 : 소정리역부역장님 홈페이지 (링크))




#1. 날씨도 꾸리꾸리한 날 강촌역을 찾았다.
혹시나 그대와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함께...
뭐, 30분 후 그 꿈은 안드로메다로 강제리콜되어버렸지만...





#2. 강촌은 백양리와 김유정역 사이에 있다.
역 규모로 봐서는 무배치 간이역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
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아서 경춘선 전 열차가 정차한다.





#3. 강촌역은 한쪽에서 다른 쪽 끝을 볼 수 없다.
왠지 저쪽에 있다는 걸 알지만,
절대로 보이지 않는 신비한 것이 있을 것만 같다.





#4. 건널목에서 보면 이런 왠지 멋있어보이는 사진이 나온다.
물론 사진사가 잘나서 나온 사진이 아닌,
그저 원래 있던 구도가 아름다울 뿐이다 (응?)





#5. 사실 강촌역에는 혼자 오지 않았다.
어느 모임에서 함께 오기로 하였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팀은 다 같이 출발하였지만,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나에게는 서울까지 갔다가 가는 것이 비 효율적이므로
바로 집에서 강촌역으로 무궁화라는 워프를 탔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팀에는....
그러니까 원래는 별로 관심도 없던 사람이었는데...
하여간 그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아름다운 역사(驛舍)와 자연을 보여줄 수 있을 줄 알았다.





#6.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_-;
나는 이렇게 열차사진이나 찍고 앉아있고...
서울에서 출발한 팀에서 연락하기를, 아프다며 오늘 모임에 출석하지 않았다.
정말 어디가 허약한건지 맨날 아프다는군 -_-

결국 내 허전한 마음은
무궁화호가 채워주고 있었다 (ㅜㅜ)





#7. 일행이 올 때 까지 강촌역 토끼와 이야기도 나누고...(....-_-?)
점점 사차원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8. 청춘과 사랑이 당신을 휘감는 곳... 강촌역.
하지만 절대 혼자가지 마세요.
여자친구 없으면 여자사람이라도 같이 가세요.
그러지 않으면....

무궁화호가 당신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_-;;




2010-06-26
경춘선 강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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