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행군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뭐, 그 전에도 한참을 걸어댕겼습니다만은,
이번에는 거의 패잔병 스타일이었습니다 ㅜㅜ
역시, 미성년자 데리고 다니면 안될 것 같아요 ㅜㅜ
(만경봉군은 액면가 있으니 제외 -_-v)

#1. 이동하다가 만난 신 선로입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것을 보니, 정말 빠이빠이가 얼마 안남았군요 ~_~;;;
그리고 과선교도 거의 다 올라갔습니다~_~





#2. 여기 건널목 이름이... -_-
하여간 건널목입니다~
이 차단기도 과선교가 완공되면 굳바이~ 겠군요 ~_~ㅋ





#3. 신선로는 원래 있던 구선로를 관통하여 지나갑니다.
아직 선로가 깔리지는 않았습니다만은, 앞으로 2일 내에 다 완공될 수 있을 듯 합니다.





#4. 신선이 연결되면..
이 꽃도 기구한 운명을 맞이하겠군요 ~_~;





#5. 열차가 다가옵니다.





#6. 꽃은 이 곳에 무궁화호가 지나다녔다는 것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겁니다.
그렇게 우리는 꽃과 또 이별합니다.





#7. 그리고 무궁화호는 남춘천을 향하여 가던길을 재촉합니다.





#8. 조금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건널목 바로 앞인데요~
차도 어쩌다 한대 지나가고 하니,
방해받지 않고 사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이쪽에는 고가선로가 쫘~~~ 악 깔려가고 있습니다.
아직 만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니,
나중에 만나보기루 하구요~





#10. 무궁화호가 코너를 돌아 다가옵니다~





#11. 아마 열번은.... 무궁화호 제1824가 아닌가 합니다~





#12. 잘 나가던 번개,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_-!
이상한 길로 접어들어 완전히 행군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13. 넉살좋은 만경봉군은 여기서 물도 얻어마시고~
(너만먹냐? 난 안주냐? ㅜㅜ)





#14. 귀여운(이라고 쓰고 징그럽게 큰이라고 읽는다) 개도 보고~
아... 오늘 초복이라는데 ㅜㅜ.............





#15. 어엇..
저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구멍가게가 있습니다 ㅜㅜ
물 세통을 사들고, 큰길이 멀지 않았다는 말에 신나합니다 !!!





#16. 저~기 뭔가 표지판같은게 보였는데요,
큰길인 것 같습니다 +_+!
세 명 동시에... '와아! 살았다 ㅜㅜ'





#17. 1번 건물!!
이 말은 큰길로 나왔다는 증거.. ㅜㅜ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18. 사릉역부터 일반국도 46호선 경춘국도까지
거의 두시간에 걸쳐 걸어왔습니다.
멀쩡히 있는 길 내버려 두고 이상한데로 들어가서 없는 길도 만들고....
누가보면 정신나간 남자 셋이서 카메라 메고 돌아댕기는줄 알았겠습니다 ㅜㅜ



2010-07-19
경춘선 사릉역 인근 포인트

다음 4편에서는 '나도 얼마 남지 않았거든!' - 금곡역 편이 공개됩니다.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 다음번에도 기대하 쇼쇼쇼~~~


ps. 철덕을 위해 운동하고, 또 운동하자! 체력은 철덕의 밥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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