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의 일이었습니다.
도농에서 성환까지 통학해야 하는 저는
매일 6:50에 발차하는 무궁화 1501을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분건지 서울에서 출발하는 1001을 탈 생각을 하고,
평소보다 20분 일찍 (5시 10분) 출발하여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만,

뭔가 잘못한건지 5분남겨놓고 도착해서
표들고 뛰었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저녁때 찍은 서울역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뷁)





제가 탄 차는 13호차입니다.
바로 그 유명한 '자유석'이지요.





대우중공업 1992년 제작입니다.
중련 새마을호가 많이 없어진다 했는데,
1001만큼은 아직도 중련 새마을이군요 :D
뭐, 다른 것은 어찌되었는지 알 길이 없지만....;





서울에서 천안까지 8600원..
겍-
결제할 때는 뭐 바빠서 대충 결제했습니다만,
하고보니 욕이..... (응?)





초점도 안맞고
이건 뭐... 뭐....지요;
하여간에 '특별한 사치'라고 하고싶습니다 (응?)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새마을이라 빠른건지, 중련새마을이라 빠른건지, 원래 빠른건지
구분이 전혀 안됩니다... (경제학원론 시험 준비로;;)





저는 62번에 앉았습니다.
문쪽에 앉으면 시끄럽긴 해도,
그냥 왠지 좋은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_~;;)





서울에서 못찍은 것, 천안에서 다 찍어버리겠습니다 (응?)
우선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행선판





맨날 찍던 구도, 다시 우려먹습니다. (우하하)
차장님께서 사진 찍으라고 10초 더 기다려주셨어요 +_+





방향 돌려서 한 번 더 찍고..





앞으로 두발자국 가서 찍고....
(뭐, 다 구도가 이런식인지 =_=;)





천안역 걸개역명판입니다.
저 옆에 소정리역 말입니다만,
평택시에 서정리 역이 있지요...?
제 동기녀석은 소정리역을 서정리역 잘못 쓴걸로 알고
막 뭐라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한대 쥐어박았습니다.ㅋㅋㅋ
(연결부분을 못찍은게 한....)





새마을 1001이 발차합니다.
저기 행선표시기에는 원래 제가 자주 타는 여수행 1501이 찍혀있군요.





새마을호 1001의 뒷모습~
코마개 또 어따가 버려두고 왔군요 =_=;
잘좀 하고 댕기지;;;





천안역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타는 곳 입니다.
장항선하고 햇갈리게 생겼더군요.
옆으로 한 50m가량 가야 장항선 타는 곳이 있습니다~





천안역 역명판.
역 광장에 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물론 오전 7시 47분...)
거기다 습도마저 높아서 카메라에겐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죠 ㅠㅠ





그래도 촬영을 강행합니다.
천안역 전경(엥?) 이지요.
역 출입구가 역의 규모에 비해 작은 것 같습니다.





덤으로~
돌아오는 길에 평택역에서 만난 순천소속 7340호 디젤기관차~





그리고 8량 혹은 10량의 정지표시...
이거 왠지 우려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응?)




그리고~
서대전으로 가는 열차를 견인하고 있는 7322호 디젤기관차..
셔터스피드 + 조리개 조작을 잘못해서 이런 사진이 나왔습니다 (흑...)

역시 새마을이 편하긴 합니다 +_+
여건이 허락된다면 새마을만 타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ㅠㅠ)
뭐, 이정도로 여행기록을 마치겠습니다.

조잡한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일지를 봐주신 모든 분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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