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870번지
그곳에 가면 하늘을 벗삼아 외로이 서있는 빨간벽돌의 간현역이 있습니다.
#2. 그러한 간현역이 이제 자신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3. 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간현역에겐 그것마저도 일종의 즐거움이랍니다.
#4. 찾아오는 열차는 어떠한 것이라도 모두 품어주는
간현역의 마지막 세달간을 우리 함께 해보는건 어떨까요 :)
#5. 조금있으면
간현역의 작은 글씨체로 되어있는 이상한 역명판도,
승강장에서 바라보는... 안개가 잔뜩 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산도,
그리고 승강장으로 건너가는 건널목도 우리 머리속에만 남아있을거라구요.
#6. 아직 쉬지 못하겠다는 간현역.
오늘도 크지 않지만 자신의 할일을 다 하기 위해
오는 열차, 가는 열차 마다하지 않고 모두 품어주고 있답니다. :)
2011-06-18
중앙선 간현역
-NY루나`s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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