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저- 멀리 군산까지 왔습니다.
군산역 깨끗해진건 좋은데 버스가 많이 안다니는 동네라서 그런지 시내로 들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거기다 안내방송도 안해주니 결국 버스 하차 지점을 놓쳐 택시타고 되돌아갔습니다.
#.2 그렇게 도착한 경암동
사진으로 본 것보다 더 좁고 더 축축한 느낌이었습니다.
#3. 이제는 기차가 지나가지 않지만 선로를 걷어내지 않고 하나의 관광지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중간에 공원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놓고 옛 사진도 전시해두었더군요.
#4. 저는 여기서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늘이 완전 맑은 것은 아니지만 드문드문 구름이 있는것이 더 나아이는군요.
#5. 이제 열차가 다니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이젠 컨테이너 박스와 여러 자재들이 선로 옆에 완전 붙어있습니다.
#6. 이제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법한 건물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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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고양이를 한 마리 더 발견했는데
그녀석은 겁이 많은건지 나무상자 안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이녀석은 사람이 가던 말던 상관도 안하던데...
#12. 제가 즐겨보는 채널 아리랑에서 벽화를 그려넣었습니다.
아마 여기에 취재하러 나왔을 때 그렸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아리랑 방송에서 본 기억도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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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제는 현지 사람보다 외부인이 더 많이 찾는 이 곳.
여기는 빈 집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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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어렸을 때 다니던 길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건널목 이후로는 완전 텃밭이 되어있어서 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22. 전혀 상관없는 마지막 (다음에 또 사용할 것 같은)사진으로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본 해양경찰이 사용하던 배입니다.
해가 거의 다 지고나니 뭔가 다른분위기가 나더군요.
1944년 구 군산역 (현재 철거/폐역)과 구 세풍제지를 잇는 2.5km의 기차길
기차의 기적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지만
64년간 사람들의 일생과 함께한 기차길은
아직도 몇 명 남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2012-11-17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구) 페이퍼코리아(세풍제지)선
사진에도 저작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저작권을 보호하는 멋진 네티즌이 되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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