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거슬러
나는 그 때 그 날로 돌아와있다.
다시는...
기억속에서 조차 다시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시간을 거슬러
나 혼자 다시 찾아온 이 곳
아무런 소리도 없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이 곳
하지만
저 멀리서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저 멀리서 다가오는 너의 모습
난 지금 혼자가 아니다.
네 웃음소리가 배경음악이 되고
너와 함께 했던 그 곳이 촬영지가 되어
내 기억 속 최고의 장면으로 남아있으니까
우리 서로 잊지 말자던 그 약속
그 때 다시 만나자던 그 약속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그 약속
힘들어 지쳐갈수록 그 장면이 그리운 것은
당신이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추억을 나누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추억은
우리가 다시 만날 때 까지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2010-07-19
구 경춘선 구 사릉역, 구 사릉역-구 금곡역 구간, 구 금곡역
2010-08-25 (구 금곡역 마지막 여객 취급일)
구 경춘선 구 금곡역
사진이 필요하면 원 저작자와 협의 하에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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