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화랑대역에 모였습니다.
무려 전철만 한시간 20분을 타고 겨우 도착한 화랑대역.
이젠 아무도 없고
찬바람만 씽씽 부는 그런 역이 되었습니다.


#1. 우선 육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윤아님을 만납니다.
근데 윤아님은 전에 다친 발 때문에 잠시 30분간 병원에 다녀오시고
전 일단 화랑대역에 남아 사진을 담아봅니다.





#2. 오늘의 목적은 이겁니다.
다 떨어지고 널부러진 표지판을 붙이러 왔습니다.
지금은 관리하시는 분이 없다보니 상당히 안습입니다 ㅜㅜ





#3. 잠시 병원에 다녀오신 윤아님께서 바로 작업에 착수하십니다.
바로 본드 뚜껑을 깝니다(!?)
완전 잘붙는 최강 본드라고 하시더군요 ㅋㅋ





#4. 으윽.. 본드를 여니 향기가....
머리가 디이~ 해옵니다 ㅜㅜ






#5. 그리곤 바로 나무에 칠합니다.
한 3분정도 후에 붙이라는 설명서대로 잠시 기다려줍니다.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어디서있던 향기가...
아 머리가 빙빙 돕니다 ㅜㅜ






#6. 그리고 붙일 표지판에도 본드를 약간 칠해줍니다.
아크릴이라 잘 붙을까 모르겠군요 ㅜㅜ






#7. 설명서에 적힌 3분이 지났습니다.
윤아님의 손이 더 바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8. 첫번째로 무인역을 붙였습니다.
어어? 안붙을줄 알았는데 척 붙으니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_+!
역시 최강 본드입니다! ㅋㅋ






#9. 그리고 계속 작업합니다.






#10






#11.






#12.






#13.






#14. 저 뒤에 윤아님의 자전거와 제 가방이 널부러져 있군요 ㅋㅋ






#15. 속도제한표지판인가요?
역시 부착해줍니다.






#16.






#17. 위에 정지표지판은 붙어있는데 밑에 량수표시가 떨어져있더군요.
다시 붙여줍니다.
근데 자꾸 미끄덩거리더군요 ㅜㅜ






#18.






#19.






#20. 중간점검입니다.
붙였던 것도 막 떨어지고 난리났습니다.
무언가 보수공사가 필요할 것 같군요 ㅜㅜ






#21. 임시방편으로 기둥이 되는 나무에 다른 나무를 덧대어
부착면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22. 열심히 톱질중이신 윤아님 ㅋㅋ






#23. 역시 효과가 있었습니다.
뒤편은 조금 너저분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선 붙어있으니 다행입니다!!






#24. 역시 계속 미끄러졌던 량수표시도 뒤에 땜질해줍니다.






#25. 역시 효과가 있군요 =)






#26.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ㅜㅜ






#27.






#28. 끝까지 문제였던 기적표지판.
뒤에 플라스틱용 양면테이프가 떨어지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윤아님께서 열심히 긁고 계십니다 =)






#29.






#30. 오늘 제일 고생하신 윤아님.
화랑대역장으로 취임하셔도 되겠지말입니다. =)






#31.






#32. 그리고 중간에 합류하신 유리님
드디어 윤/율 결성입니다 (응?)
유리님께서도 열심히 톱질하시면서 고생해주셨습니다 ㅜㅜ






#33. 그리고 한창 마무리작업중이신 윤아님
얼굴나오기를 원치 않으셨지요 ㅋㅋㅋㅋㅋ






#34. 그리고 계속 떨어지던 기적표지판.
잊지 않을테다 기적표지판 -_-;






#35. 완성된 모습입니다.
완전 처음과 똑같은 순서를 맞추기 위해 나름 노력했답니다 =)






#36. 으음.. 뒷부분..
몇개 땜질한 흔적이 보이는군요 ㅋㅋㅋ






#37. 하고보니 참 뿌듯합니다.
물론 윤아님과 유리님이 무지 고생하셨지만요 ㅜㅜ






#38. 그리고 마지막 단체사진.
삼각대가 없어서 밑에 내려놓고 찍었답니다 ㅋㅋ
제일 왼쪽이 루나, 가운데 윤아님, 오른쪽 유리님이십니다 ㅋㅋ
(얼굴은 초상권이 있기 때문에 ☆다방 로고를 넣었습니다 =))



역시 역이든 뭐든 사람의 손을 거쳐야 제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오늘 애쓰신 윤아님, 유리님 수고하셨습니다~

2011-03-26
구 경춘선 화랑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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