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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철교 이름을 잘 모릅니다 -_-;
그래서 대충 경춘철교라고 썼는데요 ~_~;;
틀려도 때리지 마세요 +_+!

몸이 너무 안좋아서 딱 두편성밖에 못잡았어요 ㅜㅜ


#1. 공릉에서 내린 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더워죽겠는데 옷은 긴 후드티 -_-;
거기다 약간 두꺼운... ㅜㅜ
머리도 아픈데 -_-;





#2. 툭! 치면 무너질 것 같습니다 -_-





#3. 이미 많은 교각은 이렇게 떨어져 나간 부분이 많았습니다.





#4. 그래도 열차는 그 교량을 밟고 지나갑니다.
그럼, 교량에게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저렇게 당신을 밟고 지나가는데, 아직 괜찮아요....?'





#5. '아직 내가 할 일이 남아있잖아. 마지막까지 날 밟고 지나다녔으면 해..'
교량은 힘이 빠진 목소리로....
하지만 무언가 의지가 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답니다.





#6. 또 열차가 지나갑니다.
너무 무겁고, 아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교량은 꾹 참습니다.





#7. 언젠가는 자신의 위로 달릴 열차조차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2010-05-01
중랑천 경춘철교 (경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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