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에 잠시 볼일이 있어 들렸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 잠시 신공덕역에 들렸습니다.
이젠 폐역공고만 뜨는 일만 남은 역이지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1. 하늘은 또 왜이리 햇볓이 센지..
4월 초인데 벌써 선로 자갈 복사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2. 여기서 옛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갑자기 경춘선 이설구간 도보답사를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맨날 보던 비슷한 풍경인데
주변은 벌써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옆에선 담장을 허물고 있더군요.






#4. 나중에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신공덕역 구내를 빠져나갑니다.






#5. 건널목을 지나 더 가봅니다.
옛날에 기차타고 많이 지나다니던 곳인데
옆으로 보다 앞으로 보니 뭔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6. 그리고 저 멀리 만경봉군하고 자주 매달리던 경춘선변육교.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기차 기다리던 그 날이 생각나더군요 @_@!






#7. 각 건널목에는 저런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8. 건널목 평탄화 작업을 알리는 문구인데요.
도보로는 그나마 지나다니기 쉬운데,
자동차나(큰길에서) 오토바이같은 바퀴 달린 것들은
지나다니는데 조금 힘들어보이더군요.






#8. 저는 현수막 밑으로 해서 계속 갑니다.
저 앞에 또 곡선이 있군요.
아까 육교에서 55mm를 당기면 어느정도 잘 땡겨지던 곡선이었는데..






#9. 그 곡선을 돕니다.
정말 이곳은 오랜만에 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급하게 지내서 그런걸까요 ㅋㅋ






#10. 시간관계상 저 앞 건널목까지만 답사하고 선로에서 나왔습니다.
구선답사도 구선답사만의 매력이 있다는걸 짧은 시간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철도의 과도기를 눈으로 봤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2011-04-01
(구)경춘선 (구)신공덕역-(구)화랑대역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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