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 제296호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 1337,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동부본부 구둔역

 

-이제야 찾아와서 너무 아쉽습니다-

 

 

#1. 오랜만에 휴가를 써서 쉬게 된 날.

건널목 형님의 제안으로 혼자 구둔역으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출발은 청량리입니다.

청량리역 매표소 위에는 구둔역 이전 소식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2. 미리 승차권을 결제하고 준비한 덕분에 급하게 내려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1641을 선택하였습니다.

 

 

#3. 약 6분 지연하고 구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차자는 저 한명, 승차자는 없었습니다.

언제 열차가 서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뭐, 평일이라 그런거겠죠?

 

 

#4. 실제로는 처음 보는 구둔역입니다.

길이 특이한 것이..

반대편으로 가는 길이 과선교 또는 지하도로 연결되어 있을 법 한데

여긴 역 안으로 들어와 반대편으로 나가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5. 구둔역에서 철덕 영업개시하고 처음 만난 건설화물

그런데 아무것도 물지 않은 4400호대가 들어왔습니다.

구둔에서 4400을 보다니 생각지도 않았었습니다.

 

 

#6. 구둔역과 무궁화호 저항차, 그리고 4400호의 조합

 

 

#7. 역 구내로 진입하는 건널목입니다.

4400호가 계속 서있길래 지나가야되나 말아야되나 눈치보다가

역무원님께서 건너오라시길래 냉큼 뛰었습니다.

 

 

#8. 화랑대역님께서 가셨던 그 물탱크 포인트

(뭐, 오늘 간 곳 전부 다 화랑대역님이 가셨던 곳입니다만은..)

70mm정도 되어야 딱 좋을 것 같습니다. 55mm로는 아무것도 안되는군요 ㅜ_ㅜ

 

 

#9. 그리고 저도 논두렁으로 나왔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8000+주렁주렁소세지

 

 

#10. 다음 자리로 지나가다가 풍경이 멋져서 찍었습니다.

사실 이 왼쪽에 있는 길로 가야되는데 길을 잘못들었었... (ㅜ_ㅜ)

 

 

#11. 그리고 화랑대역님 따라잡기 뒤에서 2번.

8000+줄줄이 비엔나가 또 옵니다.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8000호대의 소리는.... 듣고 있는 음악소리를 전혀 들리지 않게 했습니다.

 

 

#12. 그리고 하루 왕복 1회있는 중앙선 새마을호

이번엔 상행이군요.

역시 이곳도 역광이라서 사진이 나오는건지 마는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ㅜ_ㅜ

 

 

#13. 그리고 내려가는 무궁화호.

그러고보니 송전선에 문제가 있는건지

송전선 밑에 철골구조물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14. 그리고 밑으로 빙빙 돌아 달려서 (사실 전력질주해서)

반대방향에서 만난 8000+줄줄이소세지입니다.

상행은 여기도 더 좋더군요.

 

 

#15. 이제 열차시간 전에 (포인트에서) 만날 수 있는 열차는 모두 다 만나

다시 구둔역으로 돌아왔습니다.

 

 

#16.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 구둔역

이설 후 화랑대역처럼 관리할 사람이나 단체가 없어

문화재가 또 방치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17. 열차시간이 다 되어 승강장으로 나갑니다.

이번에는 저 말고도 어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차를 타러 오셨습니다.

서울에 나가시는 모양입니다.

 

 

#18. 열차가 들어온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이제 기약없는 만남을 약속하고 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19. 무궁화호 1634호로 청량리에 돌아갑니다.

시간관계상 짧은 시간 밖에 머물지 못했지만

구둔역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 진 것 같았습니다.

 

 

구둔역.

이설 전에 다시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12

중앙선 구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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