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 입장에서는 금곡역이 신역사로 옮겨가는게 참 아쉽지요~
곡선승강장에다가 사진도 은근히 잘나오고....

뭐, 변화의 바람을 막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겠지만요 :-)
소수의 사람 쪽에 있는 제가 수긍해야죠~

각설하고~!

봄이 찾아왔어요~~!


#1. 금곡역 부근 육교
육교 올라가는 부분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펴있더군요.
저기 보이는 큰 길은 경춘국도구요~
경춘국도 타고 춘천방향으로 쭉~ 오시다 보면 보입니다 :-)
금곡역 직전에 있어요~




#2. 다리는 안전을 위하여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철로 위를 지나가는 다리잖아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3. 철창 사이로 렌즈를 들이밀고 찍어봤습니다.
"아아.. 역시 50mm니까 이렇게 쑤셔 넣을 수 있을거야" 라고 중얼대면서
찍었지요~
금곡역 승강장 끝까지 다 보입니다.... 만,
약간 어색한 이... 뭐랄까.... =_=




#4. 여긴 청량리 방향입니다~
역시 철창에 렌즈 쑤셔넣고 (!) 찍었지요 :-)
거의 급커브 수준일 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언덕을 끼고 돌아오는 선로입니다~




#5. 열차 시간까지는 앞으로 20분정도 남아 있으니,
금곡동을 한번 탐험해봅니다~
약간 밑으로 내려가니, 신선 공사현장이 눈에 띕니다~
저 뒤로는 어떤 무덤같은게 보이는데요,
아마 조선왕릉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
일단 이거 찍고 길 잊어먹을까봐 다시 나옵니다.
정말 제가 어렸을 때 살던 동네같았어요~
그 빨간벽돌집 천지에 골목도 굽이굽이~
아.... 그리운 옛 추억이여어어어어~~~ (실성)




#6. 드디어 열차가 들어옵니다.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 제 1819 열차.




#7. 허리를 꺾으면서 이리로 넘어옵니다.
금곡역에 정차하는 열차라 그런지 상당히 천천히 들어오는군요 :-)




#8. 음....
연사모드도 없는데 =_=;;;




#9. 이제 기관차 번호 식별이 가능합니다.
DL7425였습니다~
청량리 소속 정직원들 등록번호가 기억이 안나서
이놈이 정직원인지 알바인지.... 도통.... =_=;




#10. 금곡역으로 진입중인 무궁화호 1819열차
오늘은 교행할 일이 없으니 본선으로 들어갑니다.
저~ 기 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군요 :-)




#11. 객차 연결부위가 상당히 아플 것 같습니다 (응?)
금곡역 승강장은 예사 곡선 승강장이 아닌 것 같아요 =_=;




#12. 금곡역에 정차한 무궁화호 1819열차
사실, 이 사진이 가장 맘에 듭니다 :-)
양쪽에 나무들이 푸르기만 했었더라면...
더 멋있었을 텐데 ㅜㅜ




#13. 뭔가 있어보이려고 세워서 찍어봤습니다.... 만,
역시 본좌님들 사진실력을 따라가려면 백만년은 이른 것 같습니다.
역시 이거.... 어딘가 없어보입니다 (힝 ㅜㅜ)




#14. 어어어 =_=
자동 연사모드가 되었나봅니다.
대체 몇장인건지...
올리면서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_=;




#15. 금곡역 앞으로 가봅니다.
직원분들 신경쓰시지 않게 하려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사진이...
좀 옛날사진처럼 하려고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줬더니 =_=;




#16. 역시 조절 안되는 조리개 =_=
우왕~
역시 날씨가 너무 좋으면 A모드 사용하면 안될거 같아요 =_=
역시 진리의 M모드~!




#17. 옮긴 자리에서 만난 나무
자세가 참 요염하지요~?
철길 옆에서 자기도 살겠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
경춘선이 이설되도 저녀석은 그대로 남았으면 해요 ㅋㅋㅋ




#18. 봄은 봄인가봅니다.
진달래? 철쭉? 응? 뭐지요??
둘이 하두 비슷하게 생겨서 모르겠어요 ㅜㅜ
하여간, 약간 상태가 안좋지만, 제가 젤 좋아하는 핑크색 +_+! 핑크색 +_+!!!!우왕~~~

근데.. 여기 문제는....
꺄아~ 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
(전 벌레를 보면 냅다 줄행랑입니다. ㅜㅜ)




#19. 음...
광각렌즈가 있었다면...
앞에 전신주만 없었다면....
시골분위기 내기에는 망쳤군요.
거기다가 역광... ㅜㅜ




#20. 남춘천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제 1822열차
상행 열차 찍기에는 정말 안좋은 자리더군요.
이건 뭐..... 한쪽이 막혀있으니, 이런식으로밖에 촬영할 수가 없습니다 ㅜㅜ




#21. 이제 곡선을 돌아서 금곡역에 정차하러 갑니다.
아마 금곡역에는 무궁화호 제 1821 열차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금곡역에 정차도 안하는 열차가 말입니다~




#22.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 제 1821열차
매연을 뿜으면서 남춘천방면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완전 지대로 역광먹어서 '아놔 망했다 ㅜㅜ' 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로 살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봉고가 매연까지 뿜으니...
완전 경전선이 따로 없습니다 (응?)
경전선? 안부러워요~ (그만)




#23. 마지막을 봉고가 장식하는군요....
하지만 사진 퀄리티를 봐서는 이건 무슨.....

이녀석은 청량리 정직원으로 알고 있어요~
봉고를 볼 때마다 '봉고로 PP동차처럼 만들면 어떨까?' 라는 망상에 자꾸 빠져버립니다 ㅜㅜ
(=_=)


이상 急 출사를 마쳤습니다만,
요즘은 낮에 정말 덥군요~ㅜㅜ
얼굴에 선블럭을 덕지덕지 바르고 나가서 다행이었지,
안하고 나갔으면 지금쯤 얼굴이 벌개져서 따가워 죽는다 어쩐다 소리 하고 있을거 같아요 ㅜㅜ

이상한사진 보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정말 사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거엇들이~ 사진 무단전재, 재배포 하다가 탁! 걸려봐야~
아~ 그때 그냥 내가 가서 찍을걸 ㅜㅜ 할끄야!

이 게시물에 나와있는 David Kim, Jessica, overthecloud.tistory.com은
'얼음녹은시카'의 저작권 표기법입니다.

copyright ⓒ David Kim, All right reserve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