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 사이먼 사이넥>

 

- 저자소개

저자 : 사이먼 사이넥
저자 사이먼 사이넥 SIMON SINEK은 베스트셀러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와 거침없고 열정적인 테드(TED) 동영상 강의로 유명한 그는 밝은 미래를 믿으며, 그러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우리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도 이름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MARS, SAP, 인텔, 3M, 미 육군, 미 의회 등 다양한 기업과 정부기관, 기업가들을 상대로 워크샵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패스트컴퍼니》 《비즈니스위크》 《허핑턴포스트》 MSNBC의 [당신의 비즈니스] 등에 기고를 하거나 출연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객원연구원이면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모색하는 NGO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에서 그는 ‘신뢰’와 ‘안전’이라는 가치 아래 어떻게 조직을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역설하고 있다. (www.kyobo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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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후기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HR쪽보다 재무, 마케팅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학교 수업시간 말고는 HR관련 책을 찾아 볼 기회도, 생각도 없었다. 그러던 중 14학년도 1학기가 끝나고 하계방학 목표를 세우면서 어떤 책을 읽을까 찾다 우연히 K문고 추천도서에 올라온 제목과 저자만 보고 바로드림을 신청했다. 내용에 대한 기대보다는 유명한 저자 사이먼만 보고 '뭐라도 읽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주문했지만, 한 장씩 넘어가면서 HR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지속가능하지 않은 성장은 가짜 성장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기업은 성장이 우선이고 이윤을 창출하는게 0순위 목표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이라도 효율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사회의 축소판인 조별과제를 준비함에 있어서 나는 항상 조장 혹은 조원이었을 때는 조장을 대신하여 권력을 가지고 똑바로 따라오지 못하는 학우들은 다른 학우로 교체될 수 있으며 좋지 않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물론 조별과제라는 것이 단기적으로 극한의 에너지를 끌어모아 결과물을 내야 하고, 대부분의 학우들이 소위 말하는 '버스'를 타고자 하기에 조원들간의 신뢰를 만들 수 없다는 일반적인 악순환적 사고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나 또한 '공평'을 주장하면서 강력한 (때로는 무자비한) 리더십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책에는 "위대한 회사의 리더들은 돈을 불리기 위해 직원이라는 재료를 운영하지 않는다. 오히려 직원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돈이라는 재료를 운영한다. 실적이 정말로 중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실적이 좋을수록 더 크고 튼튼한 회사를 세울 수 있는 원료(직원)가 늘어나는 셈이고 그렇게 튼튼해진 회사는 일하는 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살찌운다. 그러면 그 직원들은 다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회사를 성장시킨다.(yes24.com에서 정리된 문장 발췌)"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간의 신뢰를 먼저 형성해야 하고, 조직 내의 안전권(circle of safety)을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는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전까지 내가 단기간에 내놓은 조별과제의 실적(학점)은 (내용면이나 창의력 등의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클래스 내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만)지속가능하지 않은 가짜 실적이나 진배없었다.

 

* 조별과제 잔혹사

 뭐, TV나 웹툰, 그리고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내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조별과제에 무임승차하는 학생들이 많다. 책임감과 능력은 고사하고 정신세계까지 이상한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과의 과제를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도 못할정도의 이야기가 많다. 이런 사건들 때문에 더더욱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여 밟고 올라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책에서 제시한 것을 학교 전체에 적용시켜 "학점을 높이기 위해 옆 학우라는 재료를 운영하지 않고, 옆 학우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학점이라는 재료를 운영"한다면 이러한 "조별과제 잔혹사"는 사라지지 않을까? 물론 상대평가라는 경쟁 속에서 선순환을 정착시키기보단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경쟁 자체는 우리가 피할 수 없지만 그 경쟁 속에서의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상황만큼은 만들어야 한다. 앞에서 말한 선순환을 정착시키는데는 많은 시간과 금전적 소모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일단 정착시키기만 하면 각각의 조원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

 

* 신뢰가 모든 것의 종착역인가?

 물론 지금 대한민국은 가족도 못 믿는다는 '불신의 시대'를 살고있다. 본래 민족성이 그렇다고 치부하기엔 20년전, 아니 10년전의 대한민국을 보면 전혀 그렇지도 않다. 그렇다고 사회가 불안해서 서로 믿지 못한다고 하기엔 왜 사회가 불안해졌는지 근본적으로 설명할 수 없기에 말하는데는 부족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문제는 경제성장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것이다. 전후 쑥대밭이 된 대한민국을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시키느라 사람을 챙길 여유조차 없었던 것이다. 위 '조별과제 잔혹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많은 시간이 걸리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많이 나타나지 않아 주변의 반대도 많겠지만 (사족: 원래 좋은 아이디어는 주변에서 반대가 심하다는 말도 있다) 결국에 대한민국이 갈 길은 '사람'이며 '신뢰'다.

 

 결국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지, 무슨 이상향같은 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조직이나 사람에게 관심있는 사람이면 경영과 관련있는 사람이던 아니던 모두 이 책을 보고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일은 사람과 함께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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